경북 구미시 금오공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어려운 경제 상황과 학생ㆍ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7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는 등 9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금오공대 학부의 계열별 등록금은 한 학기 기준해 공학계열 189만6,300원, 이학계열 176만8,200원, 인문사회계열 170만200원으로 전국 국ㆍ공립대 중 최저 수준이다.
금오공대는 1인당 연간 공학계열 3,200원, 이학ㆍ인문사회계열 3,400원 등 수업료를 소폭 내렸다.
등록금 동결로 인한 부족한 재정은 국책사업 유치와 행사 및 소모성 경비 절감 등 대학 긴축재정 운영을 통해 극복할 계획이다.
금오공대는 전국 최저 수준의 등록금에도 불구하고 연간 등록금 대비 76.8%의 높은 장학금 지급률(2015년 기준)을 보이고 있다.
김영식 총장은 “9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 내지 인하해 학생 및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등록금 동결로 부족한 재정은 국책사업 유치, 행사 및 소모성 경비 절감 등으로 극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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