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노선 76.3㎞ 확충…개항 맞춰 2027년까지 준공
대구, 울산, 경남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접근 가능
대구ㆍ경남ㆍ전라 3개 노선, 울산 2개 노선 확충
부산의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 대구와 울산, 경남은 물론 호남 남부권과도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광역 접근교통망이 확충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년)계획’에 대구, 경남, 전라 방면에서 3개 노선, 울산 방면에서 2개 노선의 확충이 각각 반영된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밀양~진례IC 간 고속도로(신항고속도로 4차로, 7,910억원) 신설 18.6㎞ ▦송정IC~김해JCT 간 고속도로(신항제1배후 우회고속도로 4차로, 8,251억원) 신설 14.6㎞ ▦칠원JCT~진영JCT 간 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 3,379억원) 확장 19.9㎞ ▦대동JCT~김해공항IC 간 고속도로(왕복 2차로, 1,921억원) 확장 8.7㎞, ▦울산외곽순환도로로 미호JCT~가대IC 간 고속도로(4차로, 5,234억원) 신설 14.5㎞ 건설에 총 2조6,695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21일 국토교통부가 영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를 김해공항 확장을 통한 신공항 건설로 결론내면서 신공항 이용객들의 접근시간 단축과 편의성 개선을 위한 접근교통망으로 동대구~김해공항 직결 철도지선 신설과 신항제1배후도로 및 남해제2고속지선에서 신공항 간 직결 도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발표안을 포함한 접근교통망을 김해신공항 개항시기를 감안 대구, 울산, 경남과 호남 남부권 지역에서의 접근시간 단축을 위해 타 시도와 연계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부산시 신공항지원본부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계획대로 광역 접근교통망이 신공항 개항시기에 맞게 개통이 되면 시역 내는 물론이고 영ㆍ호남권 어디에서나 김해신공항 도착시간이 1시간 이내 가능, 공항 활성화는 물론 김해신공항과 부산신항의 인적ㆍ물적 소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울산~양산간 고속도로 건설과 대구, 울산에서의 KTX, 일반철도 건설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김해신공항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남부권 관문공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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