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망주를 발굴해 시상하는 차범근 축구상대상에 서울 대동초등학교 전유상(13) 군이 선정됐다. 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는 전국의 초등학생 6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제29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를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 군은 지난해 대교 눈높이 초등리그 왕중왕전에서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스피드와 위치 선정능력, 슈팅력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전 군은 내달 2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장학금 200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1988년 제정된 이 상은 이동국, 박지성, 기성용, 백승호, 이승우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이명호 장애인체육회장 당선자 “훈련일수 대폭 늘리겠다”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이명호(60) 당선자가 “장애인 선수 출신 첫 회장으로서 현장의 갈증을 풀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호 당선자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53표 중 34표를 얻어 임기 4년의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새 수장으로 뽑혔다. 이명호 당선자는 장애인 역도선수 출신으로 2006년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한 뒤 이천훈련원장을 역임했다. 선수 출신이 대한장애인체육회장으로 뽑힌 건 처음이다.
MLB닷컴 “이대호, 텍사스의 1루수 영입 후보”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FA 시장에서 아직 팀을 찾지 못한 이대호(35)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이 정확한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1루수와 지명타자를 맡을 몇몇 선수에게 여전히 관심이 있다”면서 “마이크 나폴리와 마크 트럼보가 1순위지만, 이대호와 페드로 알바레스ㆍ크리스 카터ㆍ애덤 린드ㆍ라이언 하워드ㆍ저스틴 모노가 후보”라고 전했다. 대니얼스 단장은 “우리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고려할만한 자유계약 선수와 꾸준히 연락을 취했다. 만약 로스터와 재정적으로 조건이 맞는다면 영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대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텍사스 외에도 일본프로야구의 2~3개 팀, 그리고 고향 팀인 롯데 자이언츠 등이 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검증된 강타자인 이대호에게 꾸준히 구애를 보내고, 황재균을 놓친 롯데는 이대호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체육특기자도 공부해야 한다’…최저학력제 도입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학교체육과 체육특기자 제도를 정상화하기 위해 학생 선수의 경기 출전에 최저학력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대학교육협의회, 대한체육회 등과 학교체육 정상화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체육특기자들이 학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하는 ‘공부하는 학생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학사 관리와 대회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책협의회에서 문체부와 관계 기관들은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저학력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대학 입학 전형에 학업 성적을 반영하도록 체육특기자 대입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눴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가 마련 중인 ‘체육특기자 대입전형표준요강’을 2018학년도부터 자율적으로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2020학년도 입시부터는 전면 적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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