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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내 고장 이슈 – 단체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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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내 고장 이슈 – 단체장에게 듣는다

입력
2017.01.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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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최영조 경산시장 “일자리가 있어야 희망과 미래 말할 수 있어”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

“일자리가 있어야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죠. 일자리 창출을 통한 희망경산 실현하는 정유년을 만들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최영조(62ㆍ사진) 경북 경산시장을 만나 일자리 창출 전략 등을 들어보았다.

_올해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삼았는데.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글로벌 리더형 건설기계ㆍ철도 부품산업, 차세대 자동차융합 부품산업, 메디라이프산업, K뷰티산업 및 첨단 융복합 기술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삼았다. 자동차ㆍ기계부품산업의 거점이 될 경산4일반산업단지를 상반기 중에 착공한다. 산업단지 내에 주택 건설과 공공시설 용지를 개발해 기업인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국제수준의 기술지원 허브를 구축하고, 약 16만 규모의 화장품 특화단지를 조성, 국내외 화장품 기업을 유치하겠다.”

_K뷰티산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2015년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을 수립, 지난해 1월 미래비전 선포식과 함께 본격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 연구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달 중 착공해 2018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화장품특화단지는 대구한의대학교 인근에 조성 중인데,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입주 희망기업이 많아 전망이 밝다. 3월에는 중국의 신실크로드 중심지인 인촨시에 전시판매장을 개설하고,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 다낭시와 호치민시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머지않아 경산은 아시아 화장품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_역사교육도시 경산의 브랜드파워 제고를 위한 방안은.

“문화적 정체성 확립을 위한 각종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산의 뿌리인 고대 압독국의 문화유적을 체계적으로 발굴〮정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경산명품대추공원 조성 등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남천자연형하천 조성 등 가족단위 휴식공간을 대폭 확충하겠다. 경산도서관 리모델링, 전국단위 대형 스포츠이벤트 유치, 성암생활체육관 및 경산체육센터(수영장)건립, 하양생활체육시설 조성 등 복지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 교육도시 경산의 위상에 걸맞게 대학발전위원회를 통해 지역 대학과 소통하고 상생방안을 찾겠다.”

_3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밝힌다면.

“활력경산, 명품경산, 창의경산, 건강경산 등 부문별 주요 발전 목표를 정했다. 지역기반형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상권활성화, ITㆍBT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창조농업 육성, 체험휴양형 관광기반 구축, 산학연 및 지자체와 연계한 교육연구도시 조성,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추진 등이 기본 목표별 주요 전략이다. 환경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고부가가치형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산업 생태계 조성, 농축산업 6차 산업화 등 고도화를 통한 소득 증대, 문화유산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힐링〮휴양형 관광기반 구축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미래 예측과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해나가겠다.

_그 동안 이룬 성과를 소개한다면.

“대형 국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지역경제의 기반을 닦았다고 자부한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79개 업체에 산업용지의 60%인 100만㎡를 분양했다. 경산 4산업단지 조성도 순조롭다. 글로벌 K뷰티 화장품 산업 등의 기틀을 닦았다고 본다.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 등 공교육 기반을 다지고 지역의 청년들이 희망과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대학, 기업 등과 연계해 창업지원과 취업알선에 전 행정력을 모아 희망의 경산을 실현하겠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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