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시ㆍ군에서 접수
전남도는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생산하고도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업자가 TV홈쇼핑을 통해 브랜드 홍보와 제품을 판매할 경우에 홈쇼핑 방송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50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자 하는 생산자단체나 업체로, 다음달 2일까지 각 지역 시ㆍ군청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업체나 유기가공식품 인증업체, 도지사 품질인증업체와 신규 신청업체, 도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일본 등 국외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방송수수료가 저렴한 아임쇼핑을 이용하도록 적극 안내키로 했다. 아임쇼핑의 방송 수수료는 23%이고 민간 홈쇼핑사는 35% 내외다.
도는 지난해 전복 갓김치 된장 등 14개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 생산업체의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을 통해 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은 지역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내 농수특산물 생산자단체나 업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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