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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어디까지’ 달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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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어디까지’ 달아날까

입력
2017.01.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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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WKBL 제공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WKBL 제공

올스타전을 마치고 17일까지 짧은 휴식을 갖는 2016~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가 18일 청주 KB스타즈와 구리 KDB생명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팀 당 13~14경기를 남겨 놓았다.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선두 아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은 시간 문제다. 우리은행은 전반기에만 21승1패라는 경이적인 승률(0.950)로 우승 매직넘버를 ‘4’만 남겨 놓았다. 남은 관심은 우리은행의 기록 잔치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출범 후 한 시즌 최고승률은 신한은행이 2008~09시즌에 작성한 92.5%(37승 3패)다.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 8라운드 40경기로 진행된 당시와 달리 지금은 7라운드 35경기다. 35경기에서 92.5% 이상의 승률을 올리기 위해선 33승(94.3%) 이상을 올려야 가능하다. 우리은행으로선 남은 13경기 가운데 12승을 올려야 한다. 2패만 당해도 최고 승률 기록 달성에 실패한다. 그러나 우리은행이라면 불가능해 보이는 확률도 아니다. 아울러 시즌 최다승도 갈아치울 태세다. 7라운드 제도로 운영된 시즌 가운데 최다승도 신한은행이 2007~08시즌, 2010~11시즌, 두 차례에 걸쳐 달성한 29승(6패)이다.

후반기 순위 경쟁의 최대 관심은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공이다. 우리은행은 멀리 달아났지만 나머지 5개 팀은 아직 최종 순위를 예단할 수 없다.

2위 용인 삼성생명(11승10패)과 3위 부천 KEB하나은행(10승12패)이 다소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지만 최하위 KB스타즈(6승15패)도 3위와 승차가 3.5경기에 불과하다. 삼성생명은 최근 5연승의 상승세로 2위를 탈환해 가장 분위기가 좋다. 엘리사 토마스와 나타샤 하워드의 용병 듀오 기량이 안정적이고, 국내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하고 있어 4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KEB하나은행은 1라운드 전패로 출발해 3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시즌을 앞두고 첼시 리 파문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환우 감독대행이 선수단을 잘 추슬렀다는 평이다.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된 팀 특성상 후반기에도 기복 없는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4위 KDB생명(9승13패)과 5위 인천 신한은행(8승14패)은 경험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전반기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이경은(KDB생명)과 김단비(신한은행)에 치중돼 있는 의존도를 분산시켜야 한다는 평이다. 최하위 KB스타즈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대형 신인 박지수를 활용한 전력을 어떻게 극대화시키느냐가 키포인트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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