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야이르 로드리게스(왼쪽)와 BJ펜./사진=UFC 신성 로드리게스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신성 야이르 로드리게스(멕시코)가 BJ펜(미국)을 제압한 데는 발차기 실력이 큰 몫을 했다.
로드리게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BJ펜과의 UFC 파이트 나이트 103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2라운드 24초 만에 TKO승을 올렸다. UFC 페더급 랭킹 10위 로드리게스는 이날 승리로 UFC 6전 전승을 질주했다. 반면 UFC 라이트급·웰터급 챔피언 출신으로 2년 6개월 만에 복귀한 BJ 펜은 아쉬움을 남겼다.
로드리게스는 태권도를 수련해 발차기에 비상한 재능을 보여왔다. 이날 UFC 파이트 나이트 103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도 다양한 발차기로 BJ 펜을 압도했다.
로드리게스는 헤드킥으로 BJ펜의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기세가 오른 로드리게스는 원거리에서 다양한 발차기를 구사했고, 몸통과 안면에 잇따라 적중했다. BJ 펜은 가드가 내려가면서 힘들어했다. 로드리게스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3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 2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앞차기에 이어 오른손 펀치를 BJ펜의 안면에 꽂았다. BJ펜이 쓰러지자 달려들어 파운딩을 퍼부었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로드리게스는 UFC 경기 승리 후 인터뷰에서 "나와 싸워준 BJ펜에게 존경심을 표한다. 다음 상대는 누구나 상관 없다. UFC에서 붙여주는 상대 아무나 붙겠다"고 말했다. UFC 복귀전에서 패한 BJ 펜은 그대로 옥타곤을 빠져나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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