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6종 등 47개 세부 모델 출시
2,000억원 투자해 네트워크 확장
디지털서비스 도입
“경기 둔화에다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올해 1,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6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
지난해 수입차 최초로 연 5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판매 1위를 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사진) 사장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시장이 19.3% 성장했는데, 이중 한국 시장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올해는 국내에 6종의 신차와 40종 이상의 세부 라인업 차량을 추가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프리미엄 컴팩트 모델인 ‘GLA’와 ‘더 뉴 GLC 쿠페’ 등 6개 신차를 포함해 47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며 차량을 컴팩트카, 세단, SUV, 드림카 등으로 구분해 세부 라인업을 구성한다.
또 딜러사들과 함께 2,000억원을 투입, 현재 42개인 전시장을 50개로, 서비스센터는 ‘42→55개’로 각각 확충하고, 딜러 네트워크 임직원도 연내 1,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실라키스 사장은 “네트워크 인프라 강화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서비스 예약과 상담, 현황 확인,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해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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