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은 16일 오전 11시 금정구 부곡동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17 상반기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새학기 준비에 앞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1월과 8월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재단 측은 이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고교생과 대학생 32명에게 총 3,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1년 5월 설립된 세정나눔재단은 올해로 12번째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지금까지 338명에게 총 3억9,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교육소외계층의 실질적인 교육기회 확대와 지역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지금까지 11억4,000여만원을 장학사업 분야에 지원하기로 했다.
박순호 이사장은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될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을 통해 어려운 여건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 측은 장학사업 외에도 추운 겨울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두 가구를 선정,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이달 중 진행할 예정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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