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본부, 안전관리 강화 대책 추진
과적ㆍ음주운항 등 위반행위 집중 단속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전남 섬 지역 설 연휴 유·도선과 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 등을 위해 이달 말까지 ‘설 연휴 유선 및 도선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여수시와 신안군 등 섬 지역 설 연휴기간(26~30일)에는 유선 29척과 도선 31척, 여객선 81척이 운항된다.
서해해경은 기상 악화시 유·도선과 여객선을 대상으로 신속한 입·출항 통제를 실시하고 과적과 과승, 음주운항 등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또 설 연휴 안전관리 강화기간에는 안전요원을 증가 배치하고 긴급 구조구난 태세 강화등‘해상안전기동점검단’운영에 나선다.
해상안전기동점검단에서는 선박·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운항설비 작동상태를 확인하는 등 실효적인 점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명석 본부장은 “도내 섬 지역을 왕래하는 귀성객, 관광객 등 유도선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바닷길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긴급 구조구난태세 유지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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