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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남사면에 반도체 장비 유통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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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남사면에 반도체 장비 유통단지 들어선다

입력
2017.01.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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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서플러스글로벌과 협약

통삼산단에 세계 최대 쇼룸 구상

정찬민(왼쪽) 경기 용인시장이 16일 시청 파트너스룸에서 ㈜서플러스글로벌과 반도체 장비 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정찬민(왼쪽) 경기 용인시장이 16일 시청 파트너스룸에서 ㈜서플러스글로벌과 반도체 장비 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통삼산업단지에 반도체 장비 유통단지가 조성된다.

용인시는 16일 시청 파트너스룸에서 반도체 장비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서플러스글로벌은 남사면 통삼리 산58-1 일대 기존 통삼산업단지와 인근 부지를 추가한 4만9,587㎡에 70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장비 유통단지를 2018년 말까지 준공한다. 다른 지역에 있는 본사와 전시장을 이곳으로 옮겨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쇼룸을 만들고, 부품ㆍ서비스업체 등도 한 자리에 모아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용인시는 단지가 조성되면 5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0억 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00년 설립된 ㈜서플러스글로벌은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쌓는 중고 반도체장비 강소 기업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기흥사업장과 함께 용인이 반도체 관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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