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소방본부는 지난해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신고가 전년보다 16.9%(9,026건) 증가한 6만2,560건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하루 평균 119 신고는 173건으로 전년보다 25건 많았다.
119 신고가 크게 증가한 것은 세종시 인구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시 인구는 2015년 말 21만4,364명에서 지난해 말 24만6,792명으로 15% 이상 늘었다.
119 신고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민원처리 및 안내가 55.7% 증가했으며, 벌집 제거와 야생동물구조 등 출동 관련 긴급처리신고, 의료상담 및 응급처치 신고도 늘었다. 반면, 비출동 단순 신고는 12% 감소했다.
김경호 상황실장은 “올해도 소방본부는 세종시 재난대응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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