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소 55개소에서 83개소로
모든 시ㆍ군 1대 이상 갖춰
올해부터 경기도 전역에서 초미세먼지(PM2.5) 측정망이 기동된다. 그 동안 남양주 등19개 시ㆍ군은 측정기가 없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55개소에만 설치돼 있던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올해 83개소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측정기가 새롭게 설치되는 시ㆍ군은 남양주시 평택시 등 19개 시ㆍ군으로 모든 시ㆍ군이 1대 이상의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보유하게 된다. 또 올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온 양주시 포천시 이천시 등 경기 동북부지역에 측정소 3개소를 신규 설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후한 측정소 14개소를 전면 교체하고 미세먼지 이동측정차량 1대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23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도 전역에 측정망을 설치한다”며 “촘촘한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정확한 대기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대기정보 상황은 경기도 대기환경정보 시스템(air.gg.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미세먼지 주의보 37회(경보 2회 포함), 오존주의보 63회를 발령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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