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우수이 타쿠지 박사 연구팀은 5개 대륙을 오가는 철새 수백마리의 이동경로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동물생태학'에 게재했습니다. 연구 결과 지구 온도가 1℃오를 때마다 철새들이 여름 번식지에 평균적으로 하루 먼저 도착한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지구 온난화에 따라 철새들이 여름 번식지에 도착하는 시기에 며칠간의 차이가 발생하면서 철새들이 먹이를 찾고, 둥지를 트는 최적의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온도 상승의 영향을 적게 받는 장거리 이동 철새는 다른 철새들보다 번식지에 늦게 도착해 생존의 위기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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