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인프라가 절실한 세종시에 남자실업농구단이 생겼다.
15일 세종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내 오골계 사육 및 가공분야 법인인 실키팜 소속 ‘점핑호스농구단’ 창단식 및 세종시와 연고 협약식을 가졌다.
창단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세종시체육회 오영철 수석부회장, 대한농구협회 방열 회장, 한국실업농구연맹 주희봉 회장 등이 참석해 농구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연고협약에 따라 점핑호스는 전국체전은 물론,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더불어 유소년 및 생활스포츠 활성화,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등 지역 농구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점핑호스는 고상준(49) 감독, 김학명(49ㆍ농구단장) 코치, 이송학(26) 등 선수 11명으로출범했다.
김 단장은 “앞으로 농구 저변 확대뿐만 아닐 재능기부 등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종 시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점핑호스농구단과 연고협약을 맺으면서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강세를 보였던 구기 종목에 또 하나의 강한 무기가 생겼다”고 반기면서 “앞으로 세종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농구 활성화에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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