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리플릿: 바깥을 향해 읽어라
백민석 지음. 리플릿은 전시회와 미술 전반, 우리 사회의 모습을 압축해서 반영한다. 저자는 리플릿을 통해 우리 삶 도처에 자리한 미학을 포착하며 세계와 소통을 시도한다. 한겨레출판ㆍ300쪽ㆍ1만6,000원
아무래도 아이는 괜찮습니다
사카이 준코 지음ㆍ민경욱 옮김. 자녀의 유무로 타인의 행복과 성공을 재단하는 시선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을 대변하는 책. 저자는 누군가를 보살피지 않는 삶의 형태도 있음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아르테ㆍ220쪽ㆍ1만5,000원
날개 꺾인 너여도 괜찮아
안 이카르 지음ㆍ장소미 옮김. 다섯 살 터울의 지적 장애를 지닌 오빠 필리프에게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의 자전적 소설.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겪는 고통이 진솔하게 그려진다. 문학동네ㆍ156쪽ㆍ1만1,500원
교양ㆍ실용
포스트 자본주의: 새로운 시작
폴 메이슨 지음ㆍ안진이 옮김. 저자는 IT에 시장과 임금, 사유재산권에 기초한 자본주의를 괴멸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의 대단원에서 완전히 다른 단계로 접어드는 세상에 대한 근미래 전망서. 더퀘스트ㆍ536쪽ㆍ2만 원
우리 선시 삼백수
정민 편역. 고려 중기의 승려 우세 의천부터 만해 한용운까지 서른한 명의 스님들의 시를 모았다. 시 원문을 쉽게 풀이했고 간결한 비평을 덧붙였다. 한국문학ㆍ627쪽ㆍ2만3,000원
99%를 위한 미래
바스카 순카라, 세라 레너드 엮음ㆍ황성원 옮김. 미국의 젊은 연구자와 언론인, 활동가 17인에 의해 쓰인 책. 새로운 세상을 위해 노동, 교육, 인종차별, 성 불평등, 동성 결혼 등의 영역을 망라했다. 동녘ㆍ296쪽ㆍ1만5,000원
아동ㆍ청소년
조선의 마지막 춤꾼
정종영 글ㆍ윤종태 그림. 일제 강점기 우리 춤과 예인들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운학 이동안의 일대기. 잔잔하고 멋스러운 동양화 느낌의 그림은 아름다운 춤의 세계를 알려준다. 크레용하우스ㆍ160쪽ㆍ1만1,000원
목 짧은 기린
프랭크 디킨스 글ㆍ랠프 스테드먼 그림ㆍ권지현 옮김. 목 짧은 기린 제프리는 짧은 목 때문에 놀림 받을까봐 늘 혼자 지낸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아름다운사람들ㆍ36쪽ㆍ1만2,000원
청설모 이야기
장주식 글ㆍ박예진 그림. 어느 날 다복이네 집에 청설모가 들어온다. 가족은 청설모 잡기에 나선다. 청설모와 서로 적대하지 말고 서로 양보하고 자연을 함께 공유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재미마주ㆍ54쪽ㆍ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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