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 선수들/사진=한국배구연맹
[구미=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12일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박정희체육관에 10여분간 정전이 일어나 전광판과 스코어보드가 꺼진 채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V리그 정규리그 경기가 열렸다. 1세트를 대한항공이 가져간 가운데 맞은 2세트 중반 16-13 대한항공의 리드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이 진행되던 중 경기장 아래층에 모든 불이 나가는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경기장의 스코어보드와 전광판 등이 10여 분간 꺼졌다.
그러나 경기는 특별한 차질 없이 계속됐다. 곧바로 코트 양쪽에 수작업으로 점수를 매기는 득점판이 배치돼 팬들에게 상황을 전달했다. 공교롭게 정전 후 KB손해보험이 급격하게 분위기를 타며 2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구단 관계자는 급작스러운 정전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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