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경기단체 지원 등 대한체육회 예산 3,764억원 승인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경기단체에 직접 교부하던 예산을 대한체육회를 통해 재교부하는 내용을 포함한 2017년 대한체육회 예산을 승인했다.

올해 체육회의 예산은 총 3,764억원으로 생활체육 1,104억원, 전문체육 2,421억원, 국제체육 활성화 149억원, 체육회 자체 예산 9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관심을 모았던 경기단체에 대한 지원 예산이 문체부에서 체육회로 옮겨진다. 올해부터 체육 단체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체부가 직접 교부하던 체육회 산하 경기 단체에 대한 지원예산을 체육회를 통해 집행하도록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체육회가 재교부하는 예산은 경기단체 운영 지원과 국가대표 훈련비를 포함한 우수선수 양성 지원 사업 등에 쓰이는 953억원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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