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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장애인 일자리 25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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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장애인 일자리 2500개 창출

입력
2017.01.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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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올해 장애인 복지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총 2,5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공공근로형 일자리와 직업재활시설 운영 및 여성장애인 일자리 마련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8개 사업에 24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읍ㆍ면ㆍ동 행정도우미, 요양보호자 보조,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단속도우미 등 장애유형과 장애 정도에 따른 공공근로형 일자리를 1,270개 제공키로 했다.

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기능을 보강해 제과ㆍ제빵, 쇼핑백ㆍ면장갑 제조, 부품 조립 등 보호형 일자리 982개를 창출키로 하고, 도내 44곳의 직업재활시설에 운영비를 지원과 함께 재활시설 기능과 장비 보강에 11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여성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김해시와 남해군이 운영하는 일감지원센터 2곳에 65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5월에는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기업이 요구하는 직종에 적합한 장애인을 알선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밖에 6월엔 국비 17억원이 투입되는 장애인 맞춤형 훈련센터를 열어 연간 100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45명의 장애인에게 취업 전 현장훈련을 실시, 농협마트 등 10개 사업장에 단순노동 일자리를 마련해주기로 했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장애인에게 최고 복지는 일자리”라며 “적성과 역량에 맞는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은 물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활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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