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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1번지’ 명성 되찾기 나선 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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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1번지’ 명성 되찾기 나선 속초시

입력
2017.01.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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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상반기 개방을 앞둔 속초시 외옹치 해안. 속초시는 외옹치와 인접한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대규모 투자유치에 나섰다. 속초시 제공
60년 만에 상반기 개방을 앞둔 속초시 외옹치 해안. 속초시는 외옹치와 인접한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대규모 투자유치에 나섰다.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가 속초해수욕장 인근지역과 설악동에 대규모 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동서고속도로 완공과 크루즈 접안시설 확충 등 민ㆍ외자 유치를 위한 조건이 성숙된 만큼 과거 ‘한국 관광 1번지’ 명성을 되찾겠다며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 등이 주목하는 곳은 8만 5,000여㎡ 규모의 속초 해수욕장 인근이다. 이곳은 인근 외옹치 롯데리조트 건설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투자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시는 아쿠아 테마파크를 비롯해 ▦명품 전시관 ▦쇼핑관 ▦호텔 등 4계절 복합관광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또 설악동 BㆍCㆍD지구에 모노레일 등 교통수단을 확충해 고급 숙박시설과 테마파크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들 지구 면적은 39만 1,000㎡다. 속초시는 타당성 있는 제안이 들어오면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고, 민자유치 시 인허가 절차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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