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청춘 열차 타고 강원도 겨울 축제로 떠나요”
코레일은 12일 화천 산천어축제 등 강원도 겨울축제를 겨냥하여 ‘ITX-청춘 열차를 타고 떠나는 겨울축제’ 여행상품을 14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춘천, 화천, 홍천, 인제 등 강원도 호수문화권 4개 시ㆍ군과 공동으로 기획하여 축제와 명승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게 구성됐다.
춘천의 경우 14일 첫 열차를 출발하여 15일, 18일, 21일, 25일 운행하며 소양강 스카이워크, 로맨틱 춘천페스티벌, 닭갈비 골목, 남이섬 등을 돌아본다.
화천은 14일 첫 열차를 출발하여 산천어축제와 얼음나라 투명광장을 방문하며, 홍천은 18일 열차를 시작으로 홍천강 꽁꽁축제와 수타사를 들른다. 인제는 21일 첫 열차를 시작으로 3차례 운행하며 자작나무 숲과 빙어축제장을 돌아본다.
참가자는 오전 8시 서울 용산역에서 ITX-청춘 열차를 타고 가평역이나 춘천역에서 내려서 연계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버스로 축제장과 명승지 등을 차례로 방문한 후 저녁 7~8시 사이에 다시 용산역으로 돌아온다. 비용은 열차와 버스, 체험비(점심 식사비 제외) 등을 포함하여 3만2,900~3만9,900원이다.
권태명 광역철도본부장은 “ITX-청춘을 활용한 관광열차를 정기적으로 운행하여 강원지역 관광활성화와 지역간 교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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