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 청년실업률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6년 충북의 청년층(15~29세)실업률은 6.6%로 전국 평균(9.8%)보다 3.2%포인트 낮았다.
작년 전국 평균 청년실업률은 전년(9.2%)보다 0.6%포인트 상승한 반면, 충북의 청년실업률은 전년(7.2%)보다 0.6%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충북의 고용률은 42.8%에서 43.0%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에서 청년실업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5.2%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충북이 차지했다.
이어 대전 8.0%, 경남 8.5%, 충남 8.6%, 전북 9.4% 순이었다.
대구(12.0%) 인천(11.5%) 강원(10.3%) 전남(10.8%) 경북(10.3%)등은 청년실업률이 1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경열 충북도 청년지원과장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산ㆍ학ㆍ관 협업체계를 다지면서 청년채용 기업 지원,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운영, 청년상인 지원 등 취ㆍ창업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이 실업률 하락에 기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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