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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한일 갈등 중재 나선 미국… 윤병세-케리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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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한일 갈등 중재 나선 미국… 윤병세-케리 통화

입력
2017.01.1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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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10일 미 워싱턴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10일 미 워싱턴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1일 전화통화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로 조성된 한일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미국이 중재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날 “미국이 한일 갈등의 중재자로 나서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면서 “케리 국무장관이 한ㆍ일 외교장관과 양자 또는 3자 전화 통화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되자 일본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 일시 귀국과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 중단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서며 한일 갈등이 고조돼 왔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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