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부산시관광협회 등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겨울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락모락 부산 겨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따뜻한 부산의 겨울 날씨와 온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엮어 관광객이 직접 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관광객들은 전통시장 주요 먹거리인 기장시장(대게), 서면시장(돼지국밥), 자갈치시장(해산물), 부평시장(어묵ㆍ유부주머니), 해운대시장(곰장어), 국제시장(씨앗호떡, 비빔당면)의 유명 음식을 맛보고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스탬프 획득에 따라 부산역 광장의 부산여행 홍보관에서 구포국수와 부산어묵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이 기간 해운대구청 열린정원에 이벤트 족욕탕을 운영하고, 닥터피쉬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스탬프 투어 참가자에 한해 부산역에서 온천과 전통시장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는 13일까지 부산의 대표 먹거리인 부산어묵, 돼지국밥, 기장대게, 씨앗호떡 등 부산의 유명 음식을 선보일 ‘부산별미 푸드트럭 홍보단’을 구성해 수도권과 대구ㆍ경북권, 경남권 등을 찾아 부산의 맛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 등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겨울 여행주간 ‘부산행 게릴라 버스’를 운영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여행주간 동안 부산역 광장에 ‘부산여행 홍보관’을 운영하고, 원도심 스토리투어의 먹거리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서부산 낙동강 생태탐방 에코투어, 모락모락 온천여행&로맨틱 야경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해 관광객에게 부산의 겨울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겨울 여행주간 동안 부산의 온천과 별미, 가을바다를 한번에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면서 “접근성 좋고 따뜻한 부산에서 연인, 가족,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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