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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너의 이름은,', 미국도 반했다..할리우드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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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너의 이름은,', 미국도 반했다..할리우드行

입력
2017.01.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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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이름은.'/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양지원]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할리우드 제작을 논의 중이다.

11일 '너의 이름은.' 관계자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최근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을 받고 제작을 논의 중이다. 할리우드에서 제작이 확실시 될 경우, 중국 영화화와 한국 드라마화도 결정될 예정이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에서 1640만 관객 돌파라는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아시아 5개국 박스오피스 1위,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수상,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등 재패니메이션의 새 역사를 전세계에 다시 쓰고 있다.

국내에서도 열띤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누적 관객 수 148만7천78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4일 개봉해 7일 만의 기록이다.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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