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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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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간다

입력
2017.01.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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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왼쪽)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로카로노 국제영화제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을 당시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홍상수(왼쪽)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로카로노 국제영화제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을 당시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다음달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 감독은 2008년 '밤과 낮',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세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프랑스 배우 이사벨 위페르, 김민희, 정재영과 함께 촬영한 작품이다.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홍 감독과 김민희의 두 번째 영화로, 두 사람은 이 외에도 두 편의 영화가 더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터진 불륜스캔들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두 사람이 나란히 현지 레드 카펫을 밟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한 장면. 전원사 제공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한 장면. 전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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