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韓금융시장 비교적 안정적…기업부채는 '매우 위험'
한국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이나 늘어나는 기업부채는 심각한 불안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와 기업구조조정, 위안화 약세 등으로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중국은 금융리스크가 신흥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0일 신흥시장 25개국을 상대로 금융리스크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종합점수에서 3.92로 19위를 차지했다.
■ 사드 갈등 속 중국, 한국 화장품 무더기 수입 불허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최근 한국산 화장품이 무더기 수입 불허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중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3일 '2016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 28개 중의 19개가 애경, 이아소 등 유명 한국산 화장품이었다.
■ 정부, 설 성수품 집중 공급한다…계란·한우·배추·무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계란 등 주요 성수품을 집중 공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및 농식품 소비촉진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성수품 구매가 집중되는 설 전(1월 13~26일)을 집중공급 기간으로 정하고, 농협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배추와 무 등 10대 성수품을 평소보다 약 1.4배 늘린 하루 7,232t씩 공급할 방침이다.
■ 서울 오피스텔 '나홀로 펄펄'…평균 매매가 역대 최고
저금리 기조에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면서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근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서 홀로 약진하고 있다. 10일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028만원으로 2015년 말(998만원)에 비해 3.3㎡당 3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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