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시중은행들이 설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자금 부족을 겪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해 다음 달 중순까지 총 42조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편성하기로 했다. 신규대출이 15조원, 만기연장이 27조원이다. 이는 작년 설보다 7조원, 추석보다는 3조원 많은 규모로, 역대 최대다.
▲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에서 직원이 돈다발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12조원을 편성해 시중은행 중 지원액이 가장 많다. 신규대출은 4조원, 만기연장은 8조원이다. 업체당 10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규와 만기연장 시 대출금리는 최고 1.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9조원을 편성했다. 신규대출은 3조원, 기한연장은 6조원 규모다. 최대 1.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국민은행도 신규대출에 3조원을, 기한연장에는 6조원을 편성했다.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우리은행도 9조원 한도로 신규대출 3조원, 만기연장 6조원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신규대출 2조원 만기연장 1조원 등 모두 3조원을 지원한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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