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지난 한 해 동안 66건 272억 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실시, 9억5,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분야별 절감 현황은 공사 53건 7억6,700만 원, 용역 10건 1억7,600만 원 등 총 9억5,000만 원이며, 최근 3년간 사전심사를 통해 3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 업무연찬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여건 불합리 공정 확인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조사와 기술적 원가분석기법을 적용해 심사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절감된 예산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살리기 및 주민과 밀접한 필요사업에 재투자 할 계획이다.
군은 종합공사 3억 원, 전문공사 1억 원, 용역 7,000만 원, 물품구매 2,000만 원 이상 사업과 설계변경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홍익 기획실장은 “앞으로도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적극 추진해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부실공사 방지 및 적정공사비 반영으로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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