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우상호 “현 외교참사는 朴정부 외교실패의 결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우상호 “현 외교참사는 朴정부 외교실패의 결과”

입력
2017.01.10 10:00
0 0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일방적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한일 위안부 합의 등 지금의 외교참사는 지난 4년 간 박근혜정부 외교 실패의 결과”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한국을 둘러싼 외교 문제에 잘 대처해야 하는데 걱정스럽다’고 했다고 한다. 진짜 어이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외교 참사와 관련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달 중으로 의원친선협회를 조속히 구성, 이를 중심으로 4대 강국 외교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을 만나러 간 김종인 의원 역할이나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서 경제 제재를 하지 말도록 촉구한 야당 의원들의 외교를 지적할 게 아니다”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사라져 안 보이고, 외교부의 해결 노력이 안 보인다. 이럴 때일 수록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정부 입법에 대한 반대법안을 낸 민주당 김기식ㆍ홍종학 전 의원의 낙선을 지시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거론하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야당 의원을 찍어 절대 의 원이 안되도록 막으라고 한 게 사실이라면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있을 수 없는 정치개입,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안전행정위 법안소위에서 선거연령을 현행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선 “대단히 긍정적인 일”이라며 조속한 입법을 기대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