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 시간계획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전 LG 투수 박현준이 2017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부정방지 교육을 위해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는 1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신인선수(육성선수 포함) 약 160명을 대상으로 2017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며 '부정방지의 중요성과 선수, 팬, 미디어와의 소통을 중점적으로 다루소, 신인선수들이 KBO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 위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강연자로 나서 프로 선수로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 체력 관리 방법 등 새내기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과 귀감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승부조작 사건으로 프로야구를 떠난 박현준도 강연자로 선다. 박현준은 지난 2011년 경기조작 가담으로 KBO리그에서 영구 실격됐다. 그는 실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 선수의 도덕성과 부정방지의 중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이어 양중진 법무부 부장검사가 부정방지에 대한 법적 개념과 도박, 승부조작 등에 대한 법적 처벌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준다.
또한 윤희정 스피치맵 대표가 선수들의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 대응법에 대해 강의하며, 이종열 KBO 육성위원은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매너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이규환 부장이 반도핑 교육을 실시한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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