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스스포츠의 신생 골프웨어 맥케이슨이 지난해 12월 28일 지주사인 (주)엠씨스홀딩스 본사 쇼룸에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의류 후원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계약기간은 2017년부터 2019년 말까지 총 3년이다. 계약에 따라 맥케이슨은 리디아 고의 이미지를 광고, 브랜드 제품과 로고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리디아 고가 직접 참여하게 되는 새로운 라인이다. 가칭 ‘맥케이슨 LK라인’으로 정한 이 라인은 말 그대로 리디아 고의 생각과 노하우가 반영되며, 골프 웨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계약식 직후 “이렇게 좋은 자리에 오게 되어 기쁘고, 항상 응원하고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제 투어에서 4년 밖에 뛰지 않았는데 나만의 라인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영광이고, 이 인연이 오랫동안 유지되길 바란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날 (주)엠씨스홀딩스 김민철 회장은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는 맥케이슨은 한국 로컬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에서 활동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좋은 기회에 맥케이슨 뉴질랜드 LPGA 여자오픈에 타이틀 스폰서를 하게 됐고, 무엇보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선수와 후원 계약을 하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회장은 이어 “세계 1위가 입는 브랜드가 되기 때문에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맥케이슨이 글로벌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계약을 마친 후 리디아 고는 실무진과 함께 실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컬러 및 실제 투어에서 느낀 골프 패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맥케이슨 브랜드는 상반기 전에 미주, 오세아니아,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리디아 고의 LK라인 역시 비슷한 시기에 정식 론칭한다. 리디아 고는 올해 첫 출전하는 호주오픈부터 맥케이슨 LK라인을 착용하고 의견을 보내 자신의 라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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