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7,400만 달러 수출상담
경기도의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이 도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해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으로 196개사를 지원해 1,539건의 수출상담과 2억7,422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160개사를 지원한 2015년에 비해 22.5% 늘었다.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각종 해외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할 경우 부스임차료, 부스 장치비, 전시물품 운송료(편도) 등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한해 수출능력과 해외전시회 참가실적 등을 평가해 196곳을 선정,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1곳 당 평균 385만원 정도를 지원한 셈이다.
도와 도 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에도 20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도내 중소기업 중 지난해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 기업으로 올해 열릴 해외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할 계획이 있으면 가능하다.
참가 희망기업은 이달 중에 ‘이지비즈 시스템(egbiz.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 1회 4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시회 참가 비용 일부를 지원받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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