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민/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고영민(33)이 현역에서 은퇴하고 kt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kt 관계자는 9일 "고영민이 2017시즌부터 코치로 함께 한다"고 말했다. 고영민은 지난 2002년 2차 1라운드 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팀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갔다. 2015시즌이 끝난 뒤에는 FA(프리에이전트)로 1+1년, 최대 5억원에 두산에 잔류했다. 지난해는 데뷔 후 최소인 8경기에 나와 4타수1안타(타율 0.250) 1타점에 그쳤다. 결국 시즌 종료 후 두산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방출됐고, 은퇴를 택하게 됐다.
선수 인생의 끝에 선 고영민에게 김진욱 kt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kt 관계자는 "김진욱 감독님께서 고영민에게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보고 구단에 영입을 요청하셨다"고 설명했다. 김진욱 감독은 2013~2014시즌 두산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kt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보직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퓨처스 코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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