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의 동물구조단체 ‘버려진 이들’(The abandoned Ones·TAO)의 창립자 주디 오브레곤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유기견이 새끼를 밴 상태로 떠돌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오브레곤이 급히 봉사자들과 함께 사료를 챙겨 신고 장소로 가 보니 유기견은 한 집의 현관 바닥으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유기견은 몸을 웅크리고 나오려 들지 않았기 때문에 구조는 매우 어려웠다. 결국 오브레곤과 구조대는 현관 바닥을 뜯어내고 유기견을 먼저 꺼냈다. 이후 발견한 건 유기견이 갓 낳은 강아지 세 마리였다. 구조대는 이들을 데리고 쉼터로 이동했다. 어미 개와 강아지들은 현재 TAO의 보호시설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
정진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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