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장부터 총경까지 전 계급 승진
전남지역 21개 경찰서 중 ‘최초’
전남 목포경찰서가 경장부터 총경까지 전 계급 승진자를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선시ㆍ군 경찰서에서 경정은 물론 ‘경찰의 꽃’이라는 총경까지 승진한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8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2017년 승진 심사에서 변우섭 경정과 이재맹 경감, 김창훈ㆍ주경수 경위, 신광남ㆍ김은경ㆍ신재환 경사, 임양권ㆍ이진철ㆍ김재평ㆍ최성진 경장 등 11명이 한 직급씩 승진했다.
앞서 지난달 경찰청 인사에서도 목포경찰서 김현식 여성청소년과장(경정)이 총경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총경의 경우 지방청 계장급에서 승진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일선 경찰서에서 승진은 그만큼 어렵다.
박희순 목포경찰서장은 “전남 21개 경찰서 중 최초로 총경부터 경장까지 전 계급 승진자 배출이라는 기록을 세워 영광”이라며 “앞으로 든든하고 따뜻한 경찰 활동으로 더욱 사랑 받는 목포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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