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인명진 비대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태극기로 경찰을 가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날 보수단체 회원들 400여명(경찰 추산)은 오후 2시에 열린 인명진 위원장의 거취 표명 기자회견을 앞두고 오전 10시부터 당사 건물 앞에 모여 인 위원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인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에도 시끄러운 소리가 이어졌으나 인 위원장은 “미숙한 운영에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하면서도 사퇴 대신 당 잔류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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