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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지역에 ‘작은 영화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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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지역에 ‘작은 영화관’ 건립

입력
2017.01.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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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석 규모 영화관 건립

10억원 투입 10월 완공

영화관이 없는 제주시 서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작은 영화관’이 건립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한림체육관 옆 야외공연장을 리모델링해 100석 규모 상영관과 영사실, 매점, 휴게시설, 사무실을 갖춘 작은 영화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한림체육관 옆 야외공연장을 리모델링해 100석 규모 상영관과 영사실, 매점, 휴게시설, 사무실을 갖춘 작은 영화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진은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한림체육관 옆 야외공연장을 리모델링해 100석 규모 상영관과 영사실, 매점, 휴게시설, 사무실을 갖춘 작은 영화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진은 제주도청 전경.

한림체육관은 제주시 서부권 3개 읍ㆍ면인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서부권 주민 문화향유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한림읍에 사업비 10억원을 배정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거쳐 10월까지 영화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작은 영화관은 민간업체에 위탁해 일반 영화관처럼 관람료를 받고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작은 영화관 운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영화관 운영에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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