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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평창올림픽 특수에 춘천 빙상장까지 노렸다

입력
2017.01.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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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최순실(61)씨 측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이용해 이권을 챙기려던 정황이 추가로 나왔다.

연합뉴스는 8일 '최씨가 강원도 춘천빙상장을 스포츠클럽 거점으로 선정토록 하고 시설 운영권은 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가 가져가는 방안을 추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최씨의 이런 계획은 지난해 2월 케이스포츠 박헌영 과장이 최씨의 지시로 작성한 '5대거점 체육인재 육성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최씨는 기업에서 최대 100억원을 지원 받아 춘천빙상장을 리모델링한 다음 시설 관리 등 이권 사업은 영재센터가 맡는 것을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으로부터 부지와 시설을 제공받고, 평창올림픽 특수로 각종 행사 개최와 시설 관리비를 노린 계획인 셈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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