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10대 국비지원 대상 대회로 최종 선정돼 3억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청송군은 여기에다 지방비 3억5,000만 원, 기타 1억 원 등 8억 원을 들여 13~15일 경북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에서 연다.
2011년부터 해마다 1월에 열리는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국제산악연맹은 물론 참가선수, 임원으로부터 시설 및 제반 사항 등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청송군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이 대회 재유치에 성공하면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이 공개행사로 채택돼 진행될 예정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고 있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산악스포츠 메카로서 입지를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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