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대 최다 연승 타이까지 넘봤던 콜럼버스 블루 재킷스의 행진이 16연승에서 멈췄다. 콜럼버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버라이즌센터에서 벌어진 NHL 2016~17시즌 정규리그 워싱턴 캐피털스와 원정 경기에서 0-5(0-2 0-2 0-1)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1992~93시즌에 피츠버그 펭귄스가 세운 17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지만, 워싱턴에 덜미가 잡혀 제동이 걸렸다. 연승 기간 경기당 평균 4득점, 1.7실점을 기록했던 콜럼버스는 이날 골 결정력 빈곤에 땅을 쳐야했다. 워싱턴이 27번 슈팅에 5골을 집어넣었지만, 콜럼버스는 29번 때리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김현수, MLB AL 좌익수 중 타구 질(質) 1위”
야구에서 안타를 치려면 배트에 공을 맞히는 게 우선이지만, 단순히 맞히기만 해서는 안 된다. 안타가 되기에 적합한 각도와 타구 속도까지 더해져야 공은 야수의 글러브를 피할 수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김현수(29ㆍ볼티모어)가 야구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뽑은 아메리칸리그 좌익수 타구 질(質) 1위에 올랐다. 팬그래프닷컴은 타구 속도와 각도를 리그 평균 100점을 기준으로 가공한 조정 생산력(Adjusted Production)이라는 데이터를 소개했는데, 김현수는 124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주전 좌익수 15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 한일청소년동계스포츠 교류에 159명 파견
대한체육회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이와테 현과 아키타 현에서 열리는 제15회 한일청소년 동계스포츠 교류 행사에 선수단 159명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테 현에는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선수들과 본부임원까지 총 103명, 아키타 현에는 스키 선수 54명과 본부임원 2명 등 총 56명이 참가한다. 양국 선수단은 합동훈련과 친선경기를 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로 친목을 도모한다. 한국은 다음 달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과 강원도로 일본 선수단을 초청해 교류할 예정이다. 한일청소년스포츠 교류 사업은 1996년 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1997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우즈, 2월 두바이대회도 출전
타이거 우즈(42ㆍ미국)가 2017시즌 초반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됐다. 우즈는 6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65만 달러)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즈는 이달 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시작으로 2월 초 유럽 투어 두바이 대회, 2월 중하순에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과 혼다 클래식에 연달아 출전하게 됐다. 5주 간격으로 4개 대회에 나가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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