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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유자차’ 뱅쇼 만들기

입력
2017.01.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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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끓여 먹기도 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유럽의 유자차, 언 몸을 녹여주는 대표적인 겨울나기 음식 ‘뱅쇼’(Vin Chaud)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프랑스어로 ‘뱅쇼’ 따뜻한 와인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날이 쌀쌀해지거나 감기에 걸리면 생강차나 유자차를 즐겨 마시는 것처럼, 북서부 유럽 사람들은 뱅쇼를 즐겨 마신답니다.

[재료]

와인 1병 분량

레드와인 1병, 오렌지 2개, 레몬 1개, 사과 1개, 베이킹소다 약간, 통계피 1개, 정향 3개, 설탕 2큰술

[레시피]

1. 오렌지는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껍질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오렌지와 사과는 둥근 모양으로 도톰하게 자릅니다. 오렌지 껍질과 흰 부분을 제거하면 쓴맛을 줄일 수 있어요.

2. 냄비에 와인과 오렌지, 사과, 계피, 정향, 설탕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25~30분간 더 끓여주세요. 기호에 따라 설탕으로 당도를 조절합니다.

3. 완성된 뱅쇼는 냉장고에 넣어 10일간 보관할 수 있어요. 마시기 전에 데워주세요.

TIP!

정향이 없다면 얇게 썬 생강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와인은 싼 와인으로 해도 되지만 드라이한 와인보단 단맛이 강한 와인으로 준비해 주세요.

위 레시피대로 끓이면 알코올이 거의 다 날아가게 됩니다. 알코올기를 즐기고 싶다면 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단맛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설탕을 빼도 무방하지만, 향을 돋구기 위해 두 숟가락 정도는 넣어주세요.

쉐어하우스 제공 (필자: 아내의 식탁)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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