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동근/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울산 모비스 주장 양동근이 마침내 코트로 돌아온다. 그의 부재에 울었던 모비스로서는 더없이 반가운 복귀다.
모비스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경기에서 73-7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4쿼터 막판까지만 해도 리드를 지키고 있던 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33초 전 73-73으로 동점을 허용했고, 뒤이어 제임스 메이스에게 이날 결승 3점포까지 내주면서 졌다. 눈 앞에서 승리를 놓친 만큼 아쉬움은 더 크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 경기 운영이 아쉬웠다. 턴오버가 뼈아팠다. 리더가 없으니까 우왕좌왕 공격하는 모습이 보였다. 매 쿼터마다 마무리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4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는 등 경기 후반 완전히 흔들렸다. 유 감독은 "경기를 끌고 갈 리더가 없었다. 그래도 공격도 뻑뻑했다"고 평가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모비스 전력의 반'으로 평가 받는 양동근이 오는 7일 서울 삼성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라는 점이다. 시즌 개막전에서 손목 골절상을 당해 재활에만 매달려왔던 양동근의 복귀는 모비스가 손꼽아 기다리던 소식이다. 유재학 감독은 "동근이가 비시즌에도 햄스트링이 올라와서 운동을 많이 못하고 시즌을 시작했었기 때문에 지금 경기력이 얼마나 올라왔을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양동근이 돌아오면 안정감이 생기니 이전보다 나아질 것이다. 분위기가 바뀌는 부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한지혜, 검사 남편과 사는 ‘호화’ 오스트리아 집 공개...월세 8,000만원?
지드래곤 “고마츠 나나와 열애? 상대가 원한다면 했을 것”
한지혜-한예슬-소이현, 슈퍼모델 시절 '얼굴이 다 달라' 머리채 잡고 싸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