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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결산 베스트신상품] 신기술, 친환경으로 경기 한파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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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결산 베스트신상품] 신기술, 친환경으로 경기 한파 녹였다

입력
2017.01.06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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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된 악재로 좀처럼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올해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시행과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연말 특수는 물론 2017년 1, 2월까지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미국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 결정 후 중국의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내수시장의 한 축이었던 중국인 관광객마저 감소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미국 사드 배치가 결정된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중국인 관광객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7월 248.9%로 정점을 찍은 후 8월 70.2%로 급격히 감소해 9월 22.8%, 10월 4.7%로 뚝 떨어졌다. 중국인 관광객 수 역시 7월 91만7,919명에서 10월 68만918명으로 26% 가량 줄었다.

소득은 줄어드는데 물가는 오르면서 2016년 연말은 한층 더 얼어붙었다. 작년 3분기(7∼9월) 가계동향 분석 결과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44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0.7% 소폭 증가했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올해 3분기에 0.1% 줄었다. 국민들의 긴축경제가 길어지면서 가계지출도 달라지고 있다. 기본 식량인 쌀과 고기 소비가 줄어드는 건 물론이고, 커피나 의류와 같은 기호 소비도 더욱 움츠러들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내구성, 편의성을 높이려는 시도를 활발히 하고 있다. 그 중 최근 가전·전자업계는 좀 더 거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음성 명령만으로 세탁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TV, 오디오, 커피머신 같은 기계들을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스마트홈’이 미래 가정의 모습이라고 여기고 저마다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기술의 발달은 제품 스스로 인지와 판단 능력을 가능케 해 스마트홈 세상을 실현시키고 있다.

한국일보사는 이러한 신상품의 기술력 및 사업성, 창의성 등을 고려해 분야별 대표 제품을 선정·발표하는 ‘대한민국 베스트신상품 대상’을 2001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열린 ‘2016 결산 대한민국 베스트신상품 대상’에서는 생활용품, 생활가전, 패션/미용, IT, 자동차, 산업용품 등 총 6개 분야별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상품의

선도능력 및 시장성, 경쟁력 등의 기본 평가항목을 토대로 이들 제품이 담고 있는 브랜드 정신, 창의성, 디자인 등이 시장의 변화를 이끌거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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