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주도 바람과 돌에 이어 자동차도 전국 1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주도 바람과 돌에 이어 자동차도 전국 1위

입력
2017.01.05 15:56
0 0

도민 1인당 0.533대 보유

하루 평균 67대 증가

차고지 증명제 도입 둔화 전망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바람과 돌이 많은 제주도가 도민 1인당 차량 보유 대수도 전국 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46만7,243대이고 이 가운데 역외 세입차량을 제외한 순수 도내 운행차량은 35만1,506대로 집계됐다. 2015년 말 도내 운행차량 32만5,517대보다 2만4,350대(7.48%)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67대씩 늘어난 셈이다.

가구당 차량 보유 대수는 1.320대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해 도가 자료를 집계한 2000년 이후 계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위는 인천으로 가구당 1.228대였다.

도민 1인당 보유 대수 역시 0.533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남 0.501대, 3위는 인천 0.489대다. 전국 평균 0.422대보다는 0.1대 이상 많아졌다.

지역별 차량 대수는 제주시 25만7,969대(73.4%), 서귀포시 9만3,537대(26.6%)다.

제주도의 연간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11년 6,360대에 그쳤으나 2012년 1만499대로 급격히 증가했다. 2014년 2만30대, 2015년 2만7,899대로 정점이다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 월평균 증가 대수는 2,830대로 전년도 2,280대보다 많았으나 8월부터 줄기 시작해 전체적인 월평균 증가 대수는 2,029대로 감소했다. 도는 차고지증명제 확대와 공영주차장 유료화 추진이 예고됨에 따라 자동차 보유 욕구가 둔화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자동차 등록 대수도 많이 증가했다”며 “공공교통을 활성화해 자가용 차량 증가율을 낮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