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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기근속 청년인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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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기근속 청년인턴제 추진

입력
2017.01.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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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일자리 취업 촉진

청년 지역 안착 기대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가 정규직 일자리 취업 촉진과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위해 ‘전남형 청년 인턴사업’에 나섰다.

5일 도에 따르면 전남형 청년인턴사업을 통해 청년 근로자 지원을 강화해 1~3년차까지 청년과 기업을 지원한다. 청년들의 취업을 촉진시켜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동시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구인 희망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등에 근무하는 청년들의 이직을 방지해 지역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

올해는 1년차 인턴ㆍ정규직 200명, 2년차 정규직 200명, 3년차 정규직 200명 모두 600명을 모집한다. 전남형 청년인턴사업에 참여한 경우 1년차에는 기업에 200만원ㆍ청년에게 150만원, 2년차에는 기업에 150만원ㆍ청년에게 150만원, 3년차에는 기업에 150만원ㆍ청년에게 400만원을 지원해 1인당 3년간 기업에 500만원ㆍ청년에게 700만원을 지급한다.

참여대상 기업은 전남에 있는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며 비영리법인ㆍ단체도 기업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청년은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이며, 조선업 실직 근로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인턴 신청은 전남도일자리종합지원센터 누리집(job.jeonnam.go.kr)에, 정규직은 시ㆍ군 일자리 부서에 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기업이 6일부터 20일까지, 인턴과 정규직이 2월 28일까지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형 청년인턴사업을 통해 정규직 일자리 취업이 촉진돼 안정적 일자리가 많아지고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 장기 근속해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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