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경선 참여”
더불어민주당 최성(51) 경기 고양시장이 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박근혜 탄핵국면에 나타난 촛불민심과 시대정신이 엄중한데 여야 대선후보들은 당리당략적 정계개편과 정략적 개헌 논란만 일삼고 있다”며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국정 농단, 북핵ㆍ안보ㆍ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평화경제대통령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고, 대한민국호를 구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정치개혁과 자치분권 국가, 정의로운 국가 등을 내세웠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최 시장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대표단, 2001∼2002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 국장, 제17대 국회의원(고양 덕양을) 등을 지냈으며, 2010년 고양시장으로 취임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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