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한 해 소망을 기원하는 마라톤대회가 대구서 열린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30분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10회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새해 소망을 담아 한 해를 힘차게 열자’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900여 명의 동호인이 5, 10㎞ 코스를 청년부, 장년부로 나눠 달린다. 여성은 자유복장, 남성은 반드시 상의를 벗고 달려야 한다.
동호인들은 두류야구장을 출발, 2ㆍ28기념탑, 두류공원 네거리, 문화예술회관 입구, 두리봉 삼거리, 대성사 삼거리, 두류테니스장 입구, 구 아리랑호텔 네거리를 거쳐 2ㆍ28기념탑을 돌아오는 5㎞ 구간을 1, 2바퀴 달리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메달, 기록증과 떡국, 막걸리, 김치찌개, 경품 등이 제공된다. 한편 대회 당일 오전 9시30분∼11시30분 두류공원 주변도로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된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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