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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지 3점슛 5방 KDB생명, 신한은행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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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지 3점슛 5방 KDB생명, 신한은행 제압

입력
2017.01.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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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DB생명의 노현지가 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WKBL 제공
구리 KDB생명의 노현지가 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WKBL 제공

구리 KDB생명이 노현지(24)의 외곽포를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과의 공동 4위 맞대결에서 웃었다.

KDB생명은 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노현지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과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카리마 크리스마스도 18점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22일부터 5연패 부진에 빠졌다.

KDB생명은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19-9로 앞서나갔다. 이후 10점 안팎의 여유 있는 리드를 지키던 KDB생명은 3쿼터 중반 45-37까지 추격당했지만, 노현지의 3점슛에 이어 크리스마스와 한채진의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52-39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이날 3점슛 11개(성공률 32.3%)를 적중, 3점슛 4개(성공률 18.1%)에 그친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한편 청주 KB스타즈의 가드 홍아란(25)은 구단과 합의 하에 임의 탈퇴됐다. KB스타즈는 “홍아란과 협의 끝에 임의탈퇴를 결정하고 이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통지했다”고 발표했다. 홍아란은 지난해 12월 초 발목을 다쳐 재활에 전념했으며 이후 부상 기간이 길어지면서 잠시 코트를 떠나기로 했다. KB스타즈는 “선수 의견을 존중해 충분한 휴식 후에 코트 복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9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한 홍아란은 통산 149경기에 나와 평균 6.8점에 1.9어시스트, 2.4리바운드의 성적을 올렸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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