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안철수 “이번 대선은 안철수 대 문재인 대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안철수 “이번 대선은 안철수 대 문재인 대결”

입력
2017.01.04 20:00
0 0

반기문 연대 가능성은 열어놔

“국민의당 기반 공정한 경쟁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3일 세월호 현장인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색 리본을 달고 있다. 안철수 의원 트위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3일 세월호 현장인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색 리본을 달고 있다. 안철수 의원 트위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측근인 김성식 의원이 최근 당내 원내대표 경선에서 지고 새해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수세에 몰렸지만, 대권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안 전 대표는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다음 정권을 책임질 자격이 있는 정당은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밖에 없다”면서 “여권 친박은 물론이고 비박 신당(가칭 개혁보수신당)도 정권을 맡을 자격이 없으며 대선 후보 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당내 호남 의원들이 띄우는 비박 신당과의 제3지대 연대 시나리오를 일축한 것이다. 그는 “역대 선거를 보면, 자신감이 부족해서 다른 세력과 연대한 경우는 대부분 패배했다”며 “지금은 우리 당과 당내 대선 후보들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때”라고 말했다.

다만 안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연대할 가능성은 열어 두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을 기반으로 공정하게 경쟁하면 된다”고 말했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연대론에 대해선 “개헌을 연대의 수단으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국회 개헌특위가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라고 여지를 두었다.

지난 달 30일 원내대표 경선 이후 두문불출했던 안 전 대표는 4일 칩거를 풀고 나왔다. 3일엔 세월호 참사 현장인 전남 진도 팽목항을 둘러봤다고 한다. 그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을 참하고 귀국해, 12일 대선 캠프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